시드니생활

시드니에서 인천 젯스타항공 후기

Au-Stella 2023. 6.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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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초, 시드니에서 젯스타를 타고 인천으로 입국했다.

참고로,
젯스타는 호주국영항공사인 콴타스의 저비용항공사로 2004년 설립되었으며, 호주 멜버른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호주국내선은 물론 아시아 및 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취항한다. 저비용항공사이므로 음료수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기내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된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에도 미리 신청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젯스타의 경쟁사로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있는데, 한국을 취항하고 있지는 않다.

젯스타는 저가항공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딜레이와 캔슬이 많이 되는 걸로 유명하여 호주에서 그다지 신뢰도가 높지 않다.
나는 휴가차 한국을 방문하는 거라 시간적 여유도 있고 비행기가 지연되어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아 과감히 젯스타로 한국행을 결심하였다. 혹시라도 꼭 한국을 방문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이 일정이 빡빡하다면 비용을 좀 더 주더라도 메이저항공사인 콴타스, 대한항공등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공항

비행기시간은 일요일 오전 11시 10분이었다. 나는 보통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하는편이므로 시간맞춰 출발했다.  2시간 15분정도 일찍도착하였고 체크인카운터에 도착했을때 많은사람들이 기다리고있었다. 참고로 체크인카운터는 제일 마지막카운터인 K이다. 저가항공이라그런가 제일 끝에있어서 한참을 걸어가야했다. 카운터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기까지  거의 1시간조금넘게 기다렸다. 체크인을 마쳤을때는 대기줄에 사람이 별로없었다. 체크인후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시큐리티 체크할때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기다리지않고 들어갔다. 결국 2시간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비행기 탑승까지 할 수 있었다. 면세점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지도 그렇다고 없지도 않은 적절한? 정도였다. 나는 기내수화물 1개, 위탁수화물 1개 각각 있었는데, 기내수화물은 무게를 따로 재지 않았다.

 

 

가격

해외여행 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코로나를 겪은 후 하늘길이 열렸다고는 하지만 티켓가격이 여전히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한국과 호주의 항공수요가 높아지며 몇몇 새로운 항공사들이 취항을 시작했다. 그래서 호주와 한국의 항공료가 그전에 비해 훨씬 저렴해졌다.
호주처럼 장거리를 여행한다면 가격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시드니에서 인천구간 650 불정도로예약했다(편도) 할인기간이 아닐 때 예약을 하여 거의 제값을 주고 예약하게 되었다. 나의 티켓에는 식사한 번제공, 수화물 20kg이 추가되어 있다.
세일기간만 잘 맞추면 이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가능하다. 젯스타는 취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깜짝 할인이나 이베트성 할인이 많다. (참고로 지금도 할인행사 중) 또한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도 취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간만 잘 맞춘다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티켓구입이 가능하다.

 

탑승 및 기내식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1시간 정도 이륙이 지연되었다.
지연사유는 좌석 테이블이 고장 나 고친 후 출발한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1시간 후에 이륙하였고 도착은 예정시간보다 1시간 30분 정도 딜레이 되었다. 이 정도면 굉장히 양호하게 출발했다고 할 수 있을듯하다. 캔슬 안된 게 어디냐며 감사히 도착했다.

기내서비스는 한국인승무원과 태국인승무원이 담당하였다. 승무원 명찰에 가능한 언어의 국기가 그려져 있다. 명찰에 한국국국기가 그려져 있다면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내가타고온 보잉 787-8

나는 기내식 1끼가 포함이라 이륙 한 시간 정도 후 치킨카레를 받았다(티켓예약할 때 미리주문) 기내식은 무난했고 양은 조금 적은 편이었다. 맥주($10)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니 괜찮았다.
첫 식사 후 3-4시간 후에 두 번째 기내식서비스가 제공된다. 배가 고파 승무원에게 비프누들($7.5)을 주문하여 먹었다. 맛이 없으므로 비추!!!!!!!!!!!! 제발 드시지 마시길...... 한국에서 먹던 라면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쌀국수면에 맑은 국물의 누들이 나오는데 베트남식의 쌀국수도 아니고, 도대체 어느 나라 음식인지 계속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맛이었다.
현금결제는 안되고 신용카드만 가능하다고 그랬다. 근데 난 체크카드밖에 없었는데 어쩐 일인지 결제가 되었다?(호주 westpac체크카드)
두 번째 식사 후 3시간 정도를 더 날아 드디어 한국에 도착! 12시 20분 정도에 출발하여 22시 30분 정도 도착하였다.

 

좌석

저가항공사이므로 크게 좌석에 기대하지 않았다. 10시간 장거리라 나는 제일 앞 좌석을 돈 내고 예약했다. 그런데 너무 좋은 선택인듯하다. 국내저비용항공사는 좌석사전지정이 비싼데 젯스타는 국내항공사보다 훨씬 저렴한가격에 앞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오랜시간 좌석에 앉아있는것이 힘들다면 꼭 돈내고 예약하길 추천한다.

 

 

 


또 젯스타를 이용할 것이냐 묻는다면 나는 오케이!
저렴하고 승무원들 도친절하고 한국인승무원이 많아 편리했다.

시드니로 돌아갈 때도 젯스타이므로 그때 또 후기를 써보겠다.


지금 티켓을 할인 중이니 여행계획이라면 이용추천
https://www.jetstar.com/kr/ko/d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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