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도 봄이 왔다. 곳곳에서 꽃나무와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 9월에는 호주 국화인 와틀wattle이 나무에 활짝 피어 봄이 시작됨을 알리고 10월에는 자카란다가 피어 완연한 봄임을 알려준다. 자카란다는 호주의 벚꽃으로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벚꽃이 피면 꽃을 보기 위해 또는 사진을 찍기 위해 벚꽃명소를 찾아가듯 호주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내국인과 관광객들은 자카란다명소를 찾아간다. 호주에도 유명한 자카란다명소가 있는데 그런 곳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 오늘은 호주의 유명한 자카란다 명소와 내가 알고 있는, 나만 알고 싶은 자카란다 명소 한 곳을 소개해주려고 한다. *자카란다란? 우리나라에 보라색 벚꽃으로 잘 알려진 자카란다는 브라질이 원산지인 나무이다. 주로 남미에서 볼 수 있었지만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