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타 Parramatta는 시드니 서쪽에 있는 제2의 도시이다. 시드니 시티에 사람들이 몰리자 정부에서 시드니시티를 대신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파라마타다. 시드니로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며 인구는 늘어나고 웨스턴 쪽으로 자꾸만 커지자 웨스턴에도 CBD를 하나 만든 것이다. 파라마타를 제2의 시티로 만들려는 노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의 사무실이 파라마타로 이주하고 있다.
오늘은 파라마타에 새로생긴 파라마타 아쿠아틱센터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수영의 나라(?) 답게 지역마다 크고 작은 실내외 수영장이 많이 있지만 새로 생긴 곳은 못 참지!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며 요 며칠은 기온이 37도에 육박했다. 그래서 바로 ㄱㄱ
1. 가는 법 Parramatta Aquatic Centre
파라마타 아쿠아틱 센터에 가는 방법은 쉽다. 트레인을 타고 파라마타역에 내려 걸어서 13분(1km) 또는 버스 타고 한정거장만 이동하면 갈 수 있다. 더운 한여름에는 트레인에서 내려서 걸어가기 힘들 수 있으니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 Stand A에서 660,662,663번 Stand B에서는 804,802,806를 타고 한정거장만 가면 된다.
https://maps.app.goo.gl/Gqc2DA2B1Qjo53FYA
2. 이용시간
월요일 to 목요일 5:30am - 9:00 pm
금요일 5:30 am - 8:00 pm
주말 & 공휴일 6:00 am - 8:00 pm
크리스마스날과 굿프라이데이를 제외하곤 모두 문을 연다.
3. 이용금액
성인 $8.70
아동 $6.0 (5세-17세)
5세 미만은 무료입장가능
이 외에도 패밀리티켓을 팔고 있다. 성인 2 아동 2는 $27, 성인 1 아동 3은 $24.5 등등 다양한 패키지가 있으므로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파라마타 아쿠아틱센터가 좋은 점은 사우나와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겨울에도 야외는 온수풀이 가능하고 추우면 사우나와 스파를 즐기면 된다. 그런데 무료는 아니고 돈을 더블로 페이 해야 한다
사우나/스파/수영 성인 $18
4. 시설
일반 수영장은 성인풀/아동풀 또는 실외풀/실내풀 정도로 나뉘어 있다. 그러나 파라마타 아쿠아틱센터는 동네 수영장보다는 크므로 50m 야외풀, 25m 실내풀, 어린이풀, 어린이 플레이 전용풀로 나뉘어있다.
실외수영장은 확실히 다른 동네수영장보다는 큰 느낌이었다. 수영장 주위로 잔디밭도 넓고 파라솔 자리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내가 방문했을 때는 스쿨홀리데이+레이버데이연휴 콤보 +신규오픈 때문인지 사람이 너무 많고 전혀 크다는 느낌이 없었다. 분명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보면 대규모임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너무 많았다.
5. 나의 총평&소감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녀와서 그런지 일단 사람이 너무 많고 입장하는데도 긴 줄이 있었다. QR코드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도 되니 기다리는 것을 싫어한다면 미리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오전에 방문 시에는 그늘이 별로 없다. 그늘이 필요하다면 일찍방문해서 파라솔자리를 맡아야하며, 일찍갈 수 없다면 오후에 방문해야한다. 오후에는 해가 옆으로 넘어가면서 잔디밭에 그늘이 생긴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워터파크를 만들어 두었는데 입장하는 인원제한이 있어서 안전요원이 입장수를 제한한다. 근데 아이들은 모두 여기에서 놀고싶어해서 주말이나 학교방학때 방문시에는 한참 기다려야 한다. 규모가 너무 작아 약간 아쉬웠음.
그리고 매점이 하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가격이 비싸다.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므로 집에서 미리 준비하거나 파라마타 역에서 테이크어웨이 해서 편하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우나와 스파는 이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다. 겨울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집과 가까워서 여름에 자주 이용할 것 같다. 파라마타는 내륙이라 바다가 가깝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듯 하다.
'시드니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자카란다 명소 (나만알고 싶은 곳) (101) | 2023.10.16 |
---|---|
시드니 더 록스마켓 맥주맛집(맥주양조장,브루어리하우스) & 시드니 바랑가루 무료 수영장 (54) | 2023.10.13 |
시드니 여행명소 '왓슨스베이' 가는법 (96) | 2023.10.04 |
시드니 크라운 호텔 뷔페 '에피큐리안' 방문기 (66) | 2023.09.26 |
호주 시드니 젤라또 맛집 TOP 4 추천 (76) | 202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