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생활

시드니 여행명소 '왓슨스베이' 가는법

Au-Stella 2023. 10. 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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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드니는 37도를 기록하며 한여름보다 더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다. 여름이 오기 전 이따금씩 호주 가운데에 위치한 사막에서 바람이 불어오는데 그럴 때면 최고 40도까지 기온이 오른다. 호주도 점점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건가보다. 요즘은 스쿨 홀리데이 기간이라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왓슨스 베이에 다녀왔다. 왓슨스 베이는 시드니 시티에서 차로 약 20~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해안도시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여 부자동네로 꼽는다. 마을도 조용하고 물이 깨끗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장소이다. 

 

1. 페리로 가는 방법

왓슨스 베이는 써큘러키 Circular Quay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트레인 혹은 트램으로 써큘러키까지 이동하여 와프 2번 승강장 B로 가면 왓슨스 베이에 가는 페리를 탈 수 있다. 2번 승강장 A는 맨리로 가는 익스프레스 페리이므로 주의하자. 페리는 오팔카드나 신용카드로 타고 내릴 수 있다. 

 

2. 버스로 가는 방법

페리를 타지 않고 트레인과 버스를 이용하여 왓슨스 베이에 갈 수 있다. 페리를 타고 가는 것도 좋지만 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버스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에지클리프 Edgecliff 역에 내려서 버스정류장 Stand D에서 324,325번 버스를 타면 왓슨스베이에 갈 수 있다. 둘 다 왓슨스 베이가 종점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내릴 때 따라 내리면 된다.

3. 레스토랑

왓슨스 베이는 언제 와도 항상 붐비는 곳이다. 특히 주말에 왓슨스 베이를 방문한다면 근처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서 웨이팅은 필수이다. 그리고 가격도 일반 레스토랑보다 비싸다. 그래서 남편과 나는 왓슨스베이 페리에서 내려 바로 오른편에 있는 피쉬엔칩스 가게에서 피쉬엔칩스를 포장하여 바닷가에가서 먹는다. 바닷가에 왔으면 무조건 피쉬엔칩스 ㄱㄱ 이건 호주국룰 아니 전 세계국룰

 

 

 

4. 메인비치 Camp Cove Beach

왓슨스 베이는 골목골목도 너무 이쁜 곳이라서 바닷가를 한번 산책 후 골목골목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집들도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곳이 많고 조경이 이쁜 곳도 많이 있다. 골목골목 구경하며 메인비치인 캠프 코브 비치(Camp cove beach) 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곳에도 간단하게 음료와 샌드위치를 사 먹을 수 있는 간이매점이 하나 있다. 근데 이곳도 항상 사람이 많아서 붐빈다. 

메인 비치인 캠프코브비치는 파도가 없고 잔잔하여 아이들이랑 와서 놀기도 좋다. 하지만 수심이 깊으므로 수영을 못한다면 조심하길. 캠프코브비치는 아담하여 작고 이쁜 만큼 사람도 많다. 비치 바로 앞은 해가 계속들 기도 하고 너무 뜨거우므로 적당한 잔디를 찾아 않아서 아까사온 피쉬엔 칩스를 즐기면 이곳이 천국인가~~~ 싶다

메인비치

 

5. 혼비 등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치 좋은 등대라고 구글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혼비등대까지 워킹트레일을 따라 걸으면 경치가 경말 예술이다. 너무 멀지도 않고, 그리 힘들지 않게 등대를 찾을 수 있다. 빨간색과 흰색의 줄무늬 등대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

Hornby lighthouse

 

등대를 보고 갭파크까지 구경하면 하루일정이 끝날 듯. 나는 갭파크는 처음 호주에 왔을 때 보고 그 후로 안 가보았다. 왜인지 갭파크는 잘 안 가게 됨 오히려 왓슨스베이를 더 많이 오게 된다. 여름에 방문하면 꼭 수영복을 준비하여 수영까지 하고 가면 좋겠다. 근데 시드니는 바닷물이 너무 차가움... 한여름에도 너무 차가워서 잘 못 들어가겠던데 겨울에도 수영하는 호주인들 보면 정말 대단해 아주! 아참 여기는 따로 샤워장이 없으므로 수영 후 따뜻한 햇살에 몸을 잘 말린 후 그냥 집으로 돌아가면 됨! 보통 호주사람들은 바다에서 수영 후 대충 말리고 집에 가서 씻는 그런 찝찝한 환경^^^^^^^^ 첨엔 찝찝했지만 하다 보니 또 적응이 되어버림. 모두 왓슨스베이에서 즐거운 여행 되십쇼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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