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생활

호주 여행시 꼭 먹어야할 과일!

Au-Stella 2023. 9. 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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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에서 호주에는 호주 음식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호주에만 있는 과일은 있다!!!! 사실 다른 나라 어딘가에 존재할 수도 있으나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생소했던 과일에 대해 소개해 주려고 한다.

호주는 누구나 다 아는 섬나라이므로 호주에만 존재하는 식물과 동물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코알라와 캥거루가 그렇다. 코알라 캥거루 외에서 이킨나, 플래티푸스, 웜뱃 등등 너무나 많은 호주 고유동물들이 있다. 식물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타국에서 호주로 입국 시 검역을 철저히 하고 외래종을 차단하고 호주고유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서 굉장한 노력을 기울인다. 내가 소개할 과일은 호주의 전통 과일은 아니고 호주에 와서 처음 봤기 때문에 신기하여 소개해주는 것임을 명심하자!

 

 

1. 키위베리 Kiwiberry

키위인데 정말 작은 미니사이즈의 귀여운 키위이다. 내가 구입한 키위베리는 뉴질랜드에서 건너왔고 호주에서 판매된다. 이 키위베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채 먹을 수 있다. 반을 잘라보면 정말 키위랑 똑같이 생겼다. 보통의 키위처럼 녹색을 띠며 안에 씨가 촘촘히 박혀있어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다. 맛은 달달한 키위맛이다. 보통 그린키위는 시큼한 맛과 달달한 맛이 섞여있는데 이 키위베리는 마치 골드키위 같다. 일반키위보다 육즙이 풍부하여 껍질채 먹을 수 있어 키위를 먹고 싶은데 껍질 까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제격이 아닐까?ㅋㅋ

키위베리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과일처럼 즐겨도 되고,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일반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가격이 일반 키위보다 비싸기 때문에 호주에서 큰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과일코너 한편에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으니 호주여행 시 꼭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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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톰베리 Tomberry

톰베리는 키위베리처럼 토마토인데 정말 작은 사이즈의 귀여운 토마토이다. 일반적인 토마토 사이즈보다 작은 것을 우리는 방울토마토라고 부르는데 방울토마토보다 더 작은 사이즈는 토마토베리 즉 톰베리라고 부른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사이즈로 생각하면 쉽다. 톰베리는 유럽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호주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먹어볼 수 있다. 톰베리는 빨간색과 노란색 두 종류가 있으며 맛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 일반 토마토와 맛은 비슷하나 더 부드럽고 알맹이가 작아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다. 톰베리는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며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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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대과일

열대과일이 호주에? 너무나 생소하고 매치가 안된다. 그러나 호주는 땅덩이가 정말 크다. 한국의 77배라니 말 다했다. 호주 땅덩이가 큰 만큼 다양한 기후가 존재한다. 호주 북부지방은 적도와 가까워 열대성 기후를 보인다. 1년 365일 30도를 넘어서는 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때문에 호주에서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먹을 수 있다. 망고, 파파야, 패션프룻등 고당도의 열대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호주의 9월인 봄을 시작으로 블루베리와 아보카도등의 시즌이 시작된다. 10월 정도에 여행을 온다면 블루베리와 아보카도를 실컷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본격 여름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망고 시즌이다. 다양한 품종의 망고들이 쏟아져 나온다. 호주 망고의 종류만 해도 9가지나 된다. 크기도 얼마나 큰지.... 호주는 정말 다크다. 이렇게 큰 망고를 1~2천 원대에 원 없이 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파파야, 패션프룻, 애플커스터드, 멜론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호주 특유의 강한 자외선덕에 고당도의 과일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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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한정 나의 아침메뉴 망고+블루베리 요거트

 

내가 소개한 과일 외에도 맛있는 과일들이 넘쳐난다. 포도, 파인애플등 설명하기도 지칠 정도이다. 호주 여행 시 가까운 마트에 들러 저렴한 과일들을 원 없이 맛보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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