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여행

여행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환전 요령

Au-Stella 2023. 7.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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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화를 들고나가 환전을 안 하고 바로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게도 각 나라마다 화폐가 다르고 돈의 가치도 다르다. 원화를 가지고 해외에 나가도 모두 환전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현지에 있는 한국외환은행, 현지 중앙은행 또는 몇몇 환전소에서만 원화를 환전해 준다. 하지만 환율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떨어진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한국에서 환율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환율을 하느냐에 따라서 내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나에게 맞는 환율방법을 살펴보고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해 보자!

 

 

1. 현금 Cash

여행 중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현금일 것이다. 한 번에 많은 돈을 환전해 두고 사용하면 편리하겠지만, 현금 소지를 선호하는 동양인들은 소매치기의 타깃이 되기 십상이다. 실제로도 현금을 도둑맞는 일이 쉽게 일어난다. 분실을 할 경우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다. 또한 관광객이 많은 여행지에서는 경찰에 신고해도 워낙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다 보니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지 않는다.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여행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하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2. 국제 현금 카드 International Cash Card

안전함과 편리함을 모두 원한다면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또한 환율까지 유리하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현금카드와 마찬가지로 현지 은행의 현금 인출기에서 바로 현지 화폐를 인출해서 사용가능하여 매우 편리하다. 또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인출이 가능하고, 분실이나 도난 시 카드를 정지시킬 수 있으므로 안전도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 재발급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한번 잃어버리면 여행 중 크게 당황하게 되고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

시티은행이나 외환은행등 시중은행에서 국제현금카드계좌를 개설하면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 시 카드에 PLUS, Maestro, CIRRUS 등의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자. 여행 경비를 해당 계좌에 예치해 놓고 사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도시 어디나 은행은 쉽게 찾을 수 있고 거의 모든 은행에 현금 인출기가 설치되어 있다. 휴일이나 업무시간 외에도 필요하면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계좌를 개설한 은행이 아닌 타행 인출이 되므로 2~3달러 정도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현금을 환전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환율이 유리하므로 크게 부담이 되진 않을 것이다.

 

3. 신용카드 Credit Card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해외에서 사용 시 혜택이 주어지는 신용카드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일단 만들어두면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해외 어디에서나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장점은 많은 현금을 소지하고 다닐 필요가 없고, 카드 한 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카드 분실 시에는 현지에서 재발급이 불가능하고, 가판대나 일부 소규모 상점에서는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 또한 팁을 줘야 할 경우 대부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또한 얼마를 사용했는지 가늠하기 힘들어 과소비를 불러올 수 있다. 신용카드사용 시 예산을 철저하게 분배하여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카드사에 따라 결제 시 환차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로는 비자 VISA, 마스터 Master, 아멕스 American Express, 다이너스 Diners 카드등이 있다. 현지에서 물건을 구입 시 가끔 본인의 카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국제 신분증이나, 사진과 영문 이름이 나와있는 신분증을 준비하도록 하자.

 

4. 환전방법

환전은 일정에 따라서 자신의 여행경비를 산출해 보고, 대략적인 금액에 맞춰하면 된다. 특히 각 나라별 현지 화폐를 환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외환은행이나 대형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환전 시 발생하는 환차손은 큰돈은 아니지만 여러 번 환전을 거치다 보면 그 손해가 점점 불어나게 된다. 형소 자신의 씀씀이를 고려하여 다음을 참조해 보자.

  • 평소 건망증으로 물건을 잘 두고 다니며 여행 중 돈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면 큰돈을 한꺼번에 환전하는 것은 금물! 여행지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할 돈 정도만 미리 환전을 해두고 나머지는 국제현금카드를 준비하도록 하자. 또는 여행자수표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 평소에 물건을 잘 챙기고 잃어버리는 일이 거의 없다면 현금과 신용카드를 준비하자. 현금은 당일 사용할 만큼만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아무리 물건을 잘 챙기고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자부하더라도, 해외의 소매치기들은 매우 지능적으로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다. 하루 사용할 만큼씩만 들고 다니고, 분실하더라도 내일 사용할 돈은 또 남아있기 때문이다. 
  • 위의 상황들을 절충해 현금과 국제현금카드를 준비하고 추가 사용 시에는 신용카드를 쓴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환전방법이다. 여행경비의 자잘 자잘한 돈은 모두 현금으로 사용하고, 뮤지컬, 쇼핑등 고액의 금액을 사용할 경우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 여행 경비 대부분을 신용카드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하철, 슈퍼마켓, 호텔 등 대부분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작은 상점등 카드이용이 불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약간의 현금은 꼭 준비하도록 하자.

 

 

 

오늘은 해외여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환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미리 환전을 하여 여행 전 그 나라의 돈을 살펴보고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적절한 환전으로 나만의 여행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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