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혼여행지의 대세는 발리가 아닐까 할 정도로 발리로 신혼여행가는분들 참 많네요. 신혼여행 뿐아니라 가족여행, 액티비티여행으로 발리는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 가을쯤 발리를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비행시간도 너무 길지않아서 딱 좋았고 일단 물가가 너무 저렴하니 여행다니며 돈쓸맛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다녀온 한국사람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숙소랑 어마어마한 뷰를 자랑하는 카페까지 추천해드립니다. 따라오세요~~
발리 Bali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 중의 하나로 동쪽에는 자와섬, 서쪽에는 롬복섬을 두고있다. 발리의 중심도시는 덴파사르(Denpasar)이며 인구는 약4,225,000명이다. 한국에서는 '발리에서 생긴 일' 이라는 드라마가 나왔을 정도로 관광으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물가가 가장 높은 지역중 하나이며 관광업이 발달했다.
역사적으로는 힌두교 왕국이 인도네시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었기때문에 인도네시아에 힌두교 문화가 남아있다. 제국주의 시대이후 네덜란드에 의해 지배당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발리 섬 일대의 국가들은 네덜란드에 지속적으로 저항해왔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일본에 의해 잠시 점령당했다가, 지속적인 저항으로 마침내 독립하게되었다.
문화
한국에선 신혼여행지로 요즘 많이 찾고있으며, 물가가 저렴하여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발리를 찾고있다. 쿠타(Kuta)지역은 현지인들에게 노을맛집으로 불리는곳으로, 발리의 대표적인 번화가라고 할 수 있다. 발리는 호주와 가까워 호주 관광객들이 많으며 쿠타지역에는 호주은행 ATM, 호주상점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이 지역은 마약이 활발히 거래되는 지역으로 인도네이사에서 마약은 불법이다. 낯선 이들이 건네는 담배나 술은 피하는 게 좋다.
인도네시아의 언어인 인니어와 발리어가 통용되며, 관광산업이 주 인만큼 대부분 영어를 할 줄안다.
날씨
발리는 적도에 위치한 섬으로 일년내내 비슷한 기후를 보인다. 적도보다 아래에 위치하고있어 한국의 여름이면 발리는 서늘한 건기가되고, 한국의 겨울에 발리는 비가 많이오고 습한 여름이된다. 12월에서 3월 사이에는 비가많이오므로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발리의 연평균 기온은 약 30도로 더운 동남아의 날씨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물가
인도네시아는 한국에비해 저렴한 물가를 자랑한다. 그러나 발리는 인도네시아중에서도 최고 관광지로 손꼽하며 물가가 가장 비싼 곳에 속한다. 수도인 자카르타보다 더 비싸다고 할 만큼 인도네시아에서는 악명높다. 그러나 한국인 기준에는 여전히 저렴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유명한 관광지를 피해 로컬위주의 여행을 즐긴다면 저렴하면서도 현지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을것이다.
환전
인도네시아 화폐는 루피아를 사용한다. 원화에서 루피아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가 매우 높으니 미국달러로 환전하는것을 추천한다. 같은 미국달러라도 돈의 단위가 높을수로 환률이 높다. 예를들어 10달러 10장으로 환전하는것보다 100달러 1장을 루피아로 환전시 더 높은금액으로 환전할 수 있으므로 유념하자.
교통
인천공항에서 발리 덴파사르로 가는 직항이 운행중이다. 직항은 7시간정도 소요되며 짧은 거리는 아니다. 대한항공 독점으로 운항되는데 발리에 도착하면 오전 12시도착이라 공항근처에서 1박후 다음날아침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는 원한다면 미리 택시를 예약하여 바로 지역이동을 하는것도 괜찮다. 클룩이라는 어플로 택시를 예약하거나 일일투어 및 일일택시를 예약할 수 있으니 미리 다운받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붓 호텔추천 Pramana Watu Kurung Resort
난 작년 발리 우붓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우붓은 구릉지대로 가파른 계곡사이에 마을이 위치해 있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수욕보다 산림욕을 더 좋아한다면 우붓을 선택하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내가 다녀온 호텔은 프라마나 와투 쿠룽 리조트(Pramana Watu Kurung Resort)로 4성급 리조트였다. 풀빌라도 갖춰져 있어 신혼여행자라면 풀빌라로 선택할것! 나는 신혼여행은 아니였으므로 풀빌라는 패스!!! 직원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메인 수영장이 예뻐서 인생샷 많이 많이 남길 수 있다.
체크인 후 식당에서 밥먹으며 내려다본 수영장뷰 !!
이 수영장 하나 때문에 이 리조트를 신청했다고 할수있다.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메인풀에서 다른 사람을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다. 매일아침 조식을 먹으며 이런뷰를 감상할 수 있다. 아침에 눈뜨는게 행복 그 자체다. 조식은 뷔페식은 아니고 메뉴를 정하면 가져다준다. 에피타이저로 과일이 나오고 메인메뉴 쥬스등등 제공해줘서 양이 적진 않았다. 과일과 쥬스등은 더 달라고 얘기하면 더 줬다.
리조트가 협곡 사이에 위치하고있어서 중심 관광지랑은 조금 거리가 있지만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별로 힘들지 않았다. 우리는 두번 정도 관광지에 나갔는데 셔틀버스를 타고 다녀오니 편하고 좋았다. 원하는 시간에 가고싶다면 택시를 예약해서 다녀 올 수도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다.
리조트가 크기도 하고 휴식을 좋아하는 우리는 리조트 내에서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았다. 요가수업, 리조트근처 워킹투어등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고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구릉지대라 날씨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갔다한다. 아침엔 분명 비가오고있었는데 어느새 해가 쨘 하고 나타나기도 하고 갑자기 비가오기도하고 알수없는 날씨의 연속이였다. 비가오면 안개가 끼는데 그게 또 그렇게 멋있을 수가없다. 우붓여행예정이라면 강추 백번하고싶은 리조트!!!!
우붓 카페추천 Ritatkala Cafe
우붓에서 북쪽으로 택시를 타고 낀따마니 지역으로 꼬불꼬불 이동하면 바투르화산을 볼 수 있다. 갑자기 우뚝 솟은 산이 멋있기도하면서 활화산이라 조금 무섭기도 했다. 발리에 이런곳이 있나? 싶을만큼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뷰에 깜짝놀란다. 뷰맛집 인정 !!
이 카페 옆으로도 이런 비슷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이 있으니, 꼭 이카페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곳에서 뷰를 즐기면 된다. 저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공중에 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감탄만 스무번은 한것같다. 너무좋다며 ㅋㅋㅋㅋㅋ
인생샷 무조건 가능이다. 안에서도 이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관광지라그런지 음료가격은 저렴하진않다.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같다
우붓으로 돌아가는길에 계단식 논을 볼수 있는 뷰맛집 카페들이 많다. 루왁커피 제조장도 볼 수 있는데 비추..... !
우리는 택시기사를 하루 대절하여 카페에 갔다가 숙소들려 다시 공항까지 픽업하는 일정으로 택시를 알차게 잘 이용하였다. 한국어 하는 기사님들도 많으니 어려움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같다.
쓰다보니 다시가고싶은 발리우붓여행, 조만간 다시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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