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영어를 잘하나요?"라고 한국인에게 묻는다면 몇 사람이나 당당히 "네"라고 대답할까. 영어를 잘하면 물론 좋겠다.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사람 중 대부분은 영어 의사소통을 걱정하고 영어가 안돼서 해외여행을 가기 무섭다고 한다. 매번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어를 못해도 해외여행은 갈 수 있지만,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여행은 한층 더 깊어진다.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언어문제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모르는 것이 당연하듯 그들도 우리에게 자신들의 언어를 강요하지 않는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여행 와서 서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보자. 한국어 못한다고 욕하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 귀엽게 봐줄 것이다. 외..